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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두자 테니스 규칙…정현, 호주 오픈 준결승 진출
  • 이채린 기자
  • 2018-01-25 12: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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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테니스 규칙...0포인트를 러브라 부르는 이유는?



정현(22)이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 대회 4강전(준결승)에 진출하면서 테니스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막상 정현의 경기 모습을 보는 어린이들은 혼란에 빠지기 일쑤다. 테니스 규칙이 복잡해 보여서다.

자, 지금부터 테니스 경기를 재밌게 보기 위해 알아두면 좋을 테니스 규칙과 용어를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알아보자.


올해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의 경기장. 멜버른=AP뉴시스​

Q. 기본적인 테니스 경기방법은?

A. 2명이 서로 겨루는 단식, 2인 1조의 4명이 겨루는 복식, 남녀 1조의 4명이 겨루는 혼합복식 등이 있다.

경기 점수는 포인트→게임→세트 순으로 구성된다. 보통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은 5세트 중 3세트, 여자 단식은 3세트 중 2세트를 먼저 따내면 승리한다. 한 세트를 얻으려면 6게임을 먼저 이겨야 한다. 또 한 게임을 얻으려면 4포인트를 따내야 한다. 즉, 4포인트가 1게임, 6게임이 1세트인 것.

그럼 1포인트를 상대에게 내어주는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 서브를 연달아 두 번 실패하거나, 내 쪽으로 넘어온 공이 땅에 두 번 닿기 전까지 상대 쪽으로 공을 넘기지 못하면 1포인트를 잃는다. 내가 쳐낸 공이 네트에 걸리거나 상대 코트의 밖으로 나갔을 때, 공이 내 몸이나 옷에 닿았을 때 등도 1포인트를 잃는다.

Q. 서브게임(서비스게임)은 무엇인가?

A. 어떤 선수의 서브로 시작하는 게임을 그 선수의 서브게임이라 부른다. 정현의 서브로 시작되는 게임은 정현의 서브게임이 되는 것. 한 선수의 서브게임이 끝나면, 다음 게임은 상대 선수의 서브게임이 된다. 이때 서브를 하는 선수의 상대 선수가 이겨서 포인트를 얻으면 ‘상대의 서브게임을 부순다’는 의미에서 ‘브레이크’라 부른다.

Q. 포인트는 어떻게 세나?

A. 1포인트를 15(피프틴), 2포인트를 30(서티), 3포인트를 40(포티)라 부른다. 4포인트가 되면 한 게임을 이긴 것으로 계산한다. 그럼 15, 30, 40의 순서로 인트를 부르는 이유는 뭘까? 원래 프랑스 귀족들의 운동이었던 테니스의 유래를 거슬러 올라가 보자. 과거 유럽에서는 게임의 포인트를 셀 때 시계 모양의 기구로 계산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15분, 30분, 45분, 0분의 순서로 포인트를 센 것. 그런데 3포인트를 부를 때 45분을 ‘포티파이브’라고 부르다 보니 음절이 길어 부르기가 쉽지 않았고, 결국 ‘포티’라 줄여 부르기로 했다고 전해진다.

테니스에는 ‘러브 게임’이란 말도 있다. 상대에게 단 한 포인트도 내어주지 않고 이긴 게임을 ‘러브 게임’이라 일컫는 것. 테니스에서 0이란 숫자는 마치 세워놓은 달걀처럼 생겼다고 하여 프랑스에서는 ‘뢰프(l’oeuf·달걀)’라 불렀는데, 훗날 이를 영어식으로 읽으면서 ‘러브’가 되었다고 한다.

‘듀스’란 용어도 중요하다. 마지막 1점을 두고 동점을 이루고 있는 상태를 부르는 말. 포인트가 40대 40이 되면 한 선수가 연속으로 두 포인트를 더 따내야 게임에서 이길 수 있다. 확실한 실력 차를 보여야만 게임의 승자가 될 수 있는 것.

2015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 출전한 정현. 동아일보 자료사진​

Q. 1세트를 얻는 특별한 규칙이 있나?

A. 두 포인트 이상의 차이로 이겨야 게임을 얻을 수 있듯이, 무조건 2게임 이상의 차이로 이겨야 1세트를 딸 수 있다. 6대 4나 6대 3으로 이길 순 있지만 6대 5 승리는 테니스에서 없는 것.

게임 스코어가 6대 6이 되면 서로 한 게임씩 계속 따내면서 경기가 길어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일종의 번외 경기인 ‘타이브레이크(동점을 깸)’에 들어간다. 타이브레이크에선 먼저 7점을 얻는 쪽이 이기는데, 이때도 2점 차 이상이 나야 승리한다. 즉, 타이브레이크는 7대 5로 끝날 수 있지만 7대 6으론 끝나지 않는다.​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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