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SK텔레콤과 공동으로 ‘T맵’ 이용자들의 실적을 기반으로 한 최근 2년간 지자체별 ‘국민들이 선호하는 겨울철 관광지 Top 20위’를 발표했다. 2016년과 2017년 겨울철(11월~2월)에 T맵에서 최종 목적지로 설정한 약 40만 건 중 관광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것. 그 결과 16개 광역지자체별 관광지 1위 지역은 전통시장부터 사찰, 제과점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겨울철 연말연시 해돋이 장소로 가장 인기 많은 지역을 최근 2년간 T맵 이용량을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올해는 1위 강릉 안목 카페거리, 2위 경포해변, 3위 낙산사, 4위 속초해변 순으로 1~4위 모두 강원도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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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관광공사는 소셜미디어(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최근 2년간 겨울철에 포스팅 된 관광지 키워드 약 55만 건을 분석한 결과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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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는 키워드 빈도수에서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그 명성을 다시 확인했다. 수도권에서는 스테이케이션(머물다(stay)와 휴가(vacation)를 합성한 신조어로, 멀리 나가지 않고 집이나 집 근방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 명소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강화도’가 1위를 기록했다. 제주와 강원권에서는 ‘우도’와 ‘대관령’이 가장 많은 여행명소로 언급됐다. 충청권과 호남권은 ‘안면도’와 ‘전주한옥마을’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소셜미디어에서의 올해 해돋이 인기명소는 정동진, 해운대, 호미곶, 간절곶 순으로 동해안에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동아일보 자료사진

▶어린이동아 강문정인턴기자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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