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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쌀딩크’ 박항서 베트남 열광시키다
  • 이채린 기자
  • 2018-01-24 13: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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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히딩크’ 박항서 감독...초급

한국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 사상 처음으로 진출하면서 박 감독의 리더십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베트남 축구 성인 대표팀과 U―23 대표팀 감독을 맡은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 전 감독과 함께 우리나라를 4강으로 이끌었던 코치로 주목받은 인물.

23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 4강전에서 베트남은 카타르를 승부차기(4대 3) 끝에 이기고 결승전에 올랐다. 동남아시아 나라가 이 대회의 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축구 약체’였던 베트남이 돌풍을 일으키자 베트남 전역은 박 감독을 ‘쌀딩크’라 부르며 그의 리더십에 주목하고 있다. 쌀딩크는 세계 3대 쌀 수출국 중 하나인 베트남을 의미하는 ‘쌀’과 히딩크를 합친 말.

베트남 온라인매체 ‘소하 더 타오’에 따르면 그는 경기 중엔 엄격하지만 평소엔 친근한 감독이다. 경기 땐 벤치에서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선수들을 지휘하지만, 훈련 중엔 춤을 추기도 하며 팀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끈다. 덕분에 각 선수의 장점을 잘 발견하고 이를 경기에 적절히 활용한다.

베트남은 27일 우즈베키스탄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한편 23일 우즈베키스탄과의 4강전에서 진 한국은 26일 카타르와 3·4위전을 치른다.​


박항서 감독. 소하 더 타오​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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