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창작동화│주제 시간, 노화│청어람주니어 펴냄
여기 하루하루 실수가 늘어만 가는 한 할머니가 있습니다. 움직이지 않는 엘리베이터 안에 한참 서 있다가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는 걸 깨닫고, 불 위에 냄비를 올려놓았던 것도 잊어버리지요.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주워 온 그림 액자에서 갑자기 ‘툭’ 하고 한 소년이 튀어나옵니다. 시간이 가지 않는 그림 세상에서 온 소년은 100년 동안이나 어린이의 모습으로 살고 있대요. 할머니는 소년과 함께 시간을 보낸답니다.
그림에서 나온 소년은 한꺼번에 밀려오는 시간 탓에 금세 노인이 됩니다. 그리고 죽음과 영원한 삶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지요. 할머니와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나이 듦’을 생각해보아요. 조경숙 글, 오윤화 그림. 9000원
▶어린이동아 강문정인턴기자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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