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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어린이동아 프리미엄 스키캠프 현장
  • 심소희 기자
  • 2018-01-22 15: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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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건강하게 스키 즐겨요”

17∼19일 강원 정선군에 있는 하이원리조트에서 어린이동아가 주최한 ‘어린이동아 프리미엄 스키캠프’가 열렸다. 초등생 3∼6학년 40명이 이 캠프에 참가해 수준별로 이뤄지는 스키 수업을 들었다.

스키 수업을 마치고 나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캠프 참가자들은 첫째 날 저녁엔 뮤지컬 공연 관람을 했으며 둘째 날 저녁엔 기자 특강을 듣고,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응원하고 선수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글로 적거나 그림으로 그리기도 했다. 

어린이들은 수업과 활동을 통해 무엇을 배웠을까? 18, 19일 스키캠프가 열리는 하이원리조트를 찾았다.


도움말=김주원 하이원리조트 스키 강사 | 사진=지엔K(김동규)



어린이동아 프리미엄 스키캠프에 참가한 초등생들


스키 타고 씽씽

“선생님, 슬로프(경사진 곳) 내려가요!” “선생님, 이거 인공 눈이에요, 진짜 눈이에요?”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에는 어린이들의 재잘거리는 목소리가 가득했다. 어린이들은 초급 두 반, 중급 한 반으로 나뉘어 이틀 동안 총 8시간의 스키 강습을 받았다. 스키를 탈 줄 모르던 어린이도 마지막 날엔 스키를 타고 초급 슬로프를 내려갈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늘었다.

스키 강습은 매번 준비운동으로 시작됐다. 어린이들은 방수가 되는 스키복과 스키장갑을 착용하고 헬멧과 고글을 썼다. 양쪽 손에 폴(스키에 쓰이는 장대)을 잡고 스키를 끼운 왼쪽 발과 오른쪽 발을 앞뒤로 움직이며 움직이는 감각을 익혔다. 

몸을 푼 뒤엔 양쪽 스키 날 앞부분을 모으고 뒷부분은 넓게 벌리는 알파벳 ‘A’ 자세로 한 명씩 슬로프를 내려갔다. A형 자세는 스키의 기본자세로, 스키를 A 모양으로 하면 경사면에서도 속도를 조절해 멈출 수 있다. 속도를 적절히 조절하며 슬로프를 내려오기 위해 S자 곡선을 그리며 타는 법도 배웠다. 

고건우 군(인천 중구 인천운서초 3)은 “방향을 바꿀 때 다리를 굽혔다가 펴면서 타는 기술을 새로 알게 됐다”면서 “이 기술로 스키를 타니 이전보다 속도를 더 자유자재로 쉽게 조절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프리미엄 스키캠프에서 스키 강습을 받는 초등생들


“평화 올림픽 되길 기원해요”

18일 오후 7시에는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의 특강이 이뤄졌다. 기자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기사의 종류는 무엇이 있는지, 좋은 글쓰기란 무엇인지 등에 관해 어린이들에게 강의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자기 의견을 발표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규웅 군(충북 청주시 솔밭초 5)은 “기사를 통해 우리 주변의 정보와 새로운 소식에 관해 알 수 있다”면서 강의 중간 기사를 읽는 이유에 대해 발표했다. 

문세은 양(경기 용인시 용인성서초 3)은 “스키캠프를 소개하는 기사를 쓰려면 어떤 정보가 포함돼야 할까”라는 심 기자의 질문에 “스키 탈 때 갖춰야 할 안전장비와 스키 타는 자세”라며 “스키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미리 준비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알려주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어린이들은 강의가 끝난 뒤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응원하는 응원 메시지 제작에 나섰다. 정서하 양(서울 양천구 서울강월초 4)은 ‘평창 평화올림픽을 위하여!’라는 메시지와 함께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글을 적었다.

“전쟁을 멈추고 다 함께 평화롭게 올림픽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렇게 적었어요. 국가대표선수들이 이번 기회에 우리나라도 멋지게 알려주길 바라요.”(정 양)







캠프 참가자들이 기자 강의를 듣고, 평창 올림픽 성공 기원과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메시지를 적고 있다


스키장 안전 위해 이것만은 꼭!

1. 스키신발은 운동화보다 약간 크게, 폴은 골반 높이, 스키 길이는 어깨선이나 입 높이에 맞게!

2. 바람을 막는 바라클라바(눈을 제외한 머리·얼굴과 목을 덮는 털모자), 장갑, 헬멧, 고글 필수! 고글은 스키장 눈이 햇빛에 반사돼 빛나는 것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준다.

3. 스키를 타다 넘어질 때는 반드시 옆으로! 뒤로 넘어지면 머리를 다칠 수 있어 가장 위험하다.

4. 오르막길에선 폴을 양옆에 찍고 스키 날을 숫자 ‘11’ 모양으로 놓고 게처럼 옆으로 올라갈 것.

5. 직선으로 내려가는 ‘직활강’은 매우 위험! 스키는 곡선인 알파벳 ‘S’ 모양으로 타야 한다.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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