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
여고생 500여 명이 직접 바느질한 솜이불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에게 선물해 화제다.
경남 창원시 진해여고는 “17일 진해여고 학생들이 경남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양주 할머니와 김복득 할머니에게 직접 바느질한 목화솜이불을 두 채(이불을 세는 단위)씩 직접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김복득 할머니(가운데)에게 이불을 전달한 진해여고 학생들. 진해여고 제공
이 솜이불은 진해여고 1, 2학년 학생들이 지난해 1년간 함께 완성한 것. 학생들은 매주 한 번 1교시 수업 시간 전 10분씩 바느질을 했다. 이불에는 꽃, 나무 등의 자수와 바느질에 참여한 학생들의 이름이 수놓아져 있다.
학생들은 만든 이불 중 남은 한 채를 판매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산창원진해시민모임’에 2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