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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델타 로봇이 미국 하버드대와 우리나라 아주대 연구진들에 의해 개발됐다. 델타 로봇은 산업현장에서 부품을 조립하거나 음식을 포장하는 등의 작업에 쓰이는 로봇.
하버드대와 아주대 공동 연구진은 초소형 델타 로봇을 개발하고 이를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초소형 델타 로봇을 1센트 동전(오른쪽)과 비교한 모습. 하버드대 홈페이지
이 로봇의 크기는 가로·세로 15㎜, 높이 20㎜. 로봇을 만드는 데는 종이접기의 원리가 이용됐다. 전기가 통하면 움직이는 평면 소재를 접어 델타 로봇을 만든 것. 실험결과 초소형 델타 로봇은 물체를 5㎛(마이크로미터·1㎛는 100만 분의 1m) 떨어진 곳에 옮기는 아주 정밀한 작업도 가능했다.
이 초소형 델타 로봇은 기존 커다란 델타 로봇이 하지 못하는 수술 등의 정교한 작업을 하는 데 이용될 전망이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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