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우리 일상을 편리하고 유익하게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점점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없이 단 한 시간도 지내지 못할 만큼 인터넷에 의존하게 되었죠. 이 책의 주인공 에밀리도 인터넷으로 시도 때도 없이 메시지를 주고받고, 페이스북에 매일 자신의 기분을 써서 올려요. 에밀리의 오빠 앙브루아즈는 못 말리는 게임광이고요. 에밀리 가족은 늘 서로의 얼굴보다 휴대전화와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많습니다. 

어느 날 부모님이 자그마치 15일 동안 GPS로도 찾기 힘든 곳으로 ‘디지털 디톡스’ 바캉스를 떠날 거라고 깜짝 발표를 해요. 과연 에밀리는 살아 돌아올 수 있을까요? 소피 리갈 굴라르 글, 이정주 옮김. 1만2000원

▶어린이동아 강문정인턴기자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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