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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평창올림픽 남북 공동입장 어떻게 생각하나요?
  • 이지현 기자
  • 2018-01-15 08: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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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개막식 남북 공동입장 논란 “한반도 평화의 상징” vs “대한민국 알릴 기회 놓쳐”

평창 겨울올림픽에 남북이 공동입장을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오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일 스위스 로잔의 IOC 본부에서 평창 겨울올림픽 조직위원회, 대한올림픽위원회(한국), 민족올림픽위원회(북한), 남북한 고위급 정부 대표, 남북 양측 IOC 위원 등이 참석하는 ‘남북한 올림픽 참가 회의’를 연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회의에서 평창 겨울올림픽 당시 북한이 사용할 상징 깃발, 노래, 유니폼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 이는 9일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나온 공동보도문의 내용에 따른 조치다. 통일부가 공개한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북한에 올림픽 개막식 공동입장을 제안했고 북한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006년 도하 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하는 남북한 대표단. 동아일보 자료사진 


개막식 공동입장이 이뤄질 경우 우리나라와 북한이 같이 한반도기를 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한반도기는 통일된 한국을 상징하는 한반도 그림이 그려진 깃발. 1991년 일본 지바 현에서 열린 제41회 세계선수권 탁구대회 때 남북 단일팀 구성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남북 공동입장의 가능성에 대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남북 긴장을 완화할 좋은 기회”라는 의견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치러지는 국제적인 경기에 태극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말이 안 된다”라는 반대 의견도 나온다.


▶어솜이 나는 남북 공동입장에 찬성해. 공동입장은 오랜 기간 북핵으로 인해 갈등 관계를 이어온 남북이 모처럼 화합하는 기회가 될 거야. 서로에게 우리가 하나라는 사실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도 하겠지. 이로 인해 분위기가 좋아지면 남북 간에 대화도 늘어나고 갈등도 줄어들 수도 있지 않을까? 남북 공동입장은 평화를 위한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해.

어동이 나는 남북 공동입장에 반대해. 평창 겨울올림픽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겨울올림픽이잖아. 세계의 이목이 우리나라로 쏠리는 이때 태극기와 우리 국가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지 않을까? 태극기 대신에 한반도기를 사용해서 이런 기회를 놓치게 된다면 우리에게 정말 큰 손해일 거야.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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