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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대학생이 쏘아올린 초소형 큐브 위성
  • 이채린 기자
  • 2018-01-14 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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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로 만든 초소형 위성...중급

우리나라 기술로 만든 초소형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2일(한국시간) 한국 대학생·대학원생들이 개발한 큐브 위성 5기가 인도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최근 밝혔다. 큐브 위성은 한 변의 길이가 10㎝인 정육면체 모양을 기본 단위로 하는 초소형 위성이다.

이날 발사된 위성 5기는 2012년과 2013년 정부가 연 ‘큐브 위성 경연대회’에서 우수 연구팀으로 선정된 5개 대학이 개발한 것. 원래 2015년 12월에 발사되기로 했으나 수차례 연기됐다가 이번에 발사됐다. 큐브 위성은 대형 위성에 비해 제작·개발·발사 비용이 저렴한데다 우주에서 여러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이들 위성은 고도 505.6㎞에서 지구를 돌며 다양한 우주 기술을 검증한다. 충남대의 위성 ‘CNUSAIL-1’은 우주에서 ‘태양 돛’을 펼치는 실험을 한다. 무거운 연료를 싣고 가는 대신 태양 돛의 표면에 붙은 태양 전지판이 모은 태양에너지를 연료로 바꿔 사용하는 것. 위성을 이용해 한국항공대는 초소형 카메라로 지구를 관측하고, 경희대는 우주의 방사선과 자기장을 측정하는 실험을 한다.​



충남대의 큐브 위성(위)과 한국항공대의 위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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