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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겨울올림픽의 기상관측을 담당할 기상항공기가 이달 첫 비행을 한다.
기상항공기.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국내 최초로 도입된 기상항공기가 이달 안으로 첫 비행을 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기상항공기는 미국 항공기 제작사 비치크래프트의 킹에어 350HW기종으로 높이 4.4m, 길이 14.2m다. 14종 25개의 첨단 기상관측장비가 장착되어 있고 기상관측을 위해 최대 6시간 동안 비행이 가능하다. 주로 바다 위에서 운항하면서 평창 올림픽 기간 동해상에서 일어나는 기상현상을 관찰해 대설 등을 예측하는 일을 할 예정이다.
이 기상항공기는 1년에 400시간 한반도 공역(항공기 운항이 허가된 공간)을 날면서 태풍, 집중호우, 대설 등 계절별 위험기상과 해상 기상현상을 미리 관측하고 대기오염물질 측정, 황사·미세먼지 등 대기질 관측을 수행한다. 또한 온실가스를 포함한 주요 기후변화 원인 물질을 관측하고 인공으로 비나 눈을 더 많이 내리게 하는 실험도 할 예정.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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