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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올림픽, 평창에서만 열리지 않는다고?
  • 이채린 기자
  • 2018-01-08 18: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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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스켈레톤에 주목!...평창 올림픽 궁금증 풀어보기

평창 겨울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올림픽은 한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겨울올림픽이자 1988년 서울 여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힌 국가는 총 90여 개국으로 역대 최다다. 총 15개 종목(102개 세부종목) 경기가 열리는데 겨울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 개수 100개를 넘기게 됐다.

지구촌을 뜨겁게 달굴 평창 올림픽에 대한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풀어본다.​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언제 열리나?

2월 9일 강원 평창군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평창 올림픽은 17일간 열린다. 올림픽이 끝나면 3월 9일부터 10일간 같은 장소에서 패럴림픽이 열린다.

신체 장애인들의 국제 스포츠 대회인 패럴림픽은 올림픽 개최국에서 올림픽이 끝난 지 2주 이내에 열린다. 평창 패럴림픽의 종목은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 컬링, 알파인 스키, 스노보드 등 6개.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신의현, 알파인 스키의 양재림과 아이스하키 및 휠체어 컬링의 한국 대표팀이 우리나라의 유력한 패럴림픽 메달 주자로 꼽힌다.


신의현 선수. 노스페이스 제공

평창 올림픽은 강원 평창군에서만 열리나?

평창군은 물론 정선군, 강릉시 등 강원 3개 도시에 걸쳐 열린다. 평창군과 정선군에선 스키와 스노보드 같은 설상(눈 위) 종목이, 강릉시에선 스케이트, 아이스하키 등의 빙상(얼음 위)종목이 치러질 예정이다. 선수들이 머무는 선수촌도 종목별로 평창선수촌과 강릉선수촌으로 나뉜다.

정선 스키 경기장. 동아일보 자료사진

러시아와 북한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나?

겨울 스포츠 강국인 러시아는 2014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조직적으로 도핑(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약물을 쓰는 것)을 한 것으로 드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의해 평창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대신 러시아 선수들은 별도의 약물 검사를 통과하면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북한이 올림픽에 참여할 확률은 매우 높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새해 공식 인사)에서 평창 올림픽에 북한 대표단을 파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기 때문. 올림픽 참가 신청 접수는 끝났지만 IOC가 경쟁력이 약한 나라들에 종종 와일드카드(출전을 특별히 허용 받음)를 주고 있다. 북한은 피겨, 스케이트 등의 빙상 종목에서 와일드카드를 받을 수도 있다.

올림픽 관전 포인트는?

아프리카 나라 최초로 봅슬레이 종목에 출전하는 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에게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장비 구입비, 대회 출전비 등을 모금하면서 우여곡절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다. 눈이 내리지 않는 나라인 싱가포르의 역사상 첫 겨울올림픽 출전 선수인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샤이엔 고도 있다.


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 팀. 인디펜던트

우리나라 선수들의 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은 ‘효자 종목’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스켈레톤, 컬링 등이다. 스피드 스케이팅에선 밴쿠버, 소치 올림픽에 이어 여자 500m 종목에서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와 ‘매스스타트의 황제’ 이승훈이 주목받는다. 최근 국제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한 스켈레톤의 윤성빈도 메달 기대주다.​


이상화 선수. 뉴시스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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