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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력과 협동 보여주는 윤식당-강식당
  • 심소희 기자
  • 2018-01-08 17: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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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서 해낼 수 있어요”

요리를 제대로 배워본 적 없는 사람이 식당을 연다면 과연 잘 운영할 수 있을까? 외국의 작은 마을에서 우리나라 음식을 만들어 판다면 외국인이 관심을 보일까?

시청자에게 이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케이블방송의 두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 tvN의 ‘신서유기 외전-사장이 더 많이 먹는 강식당(강식당)’과 ‘윤식당2(윤식당)’이다. 최근 종영한 강식당에선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등 5명이 제주도의 한 식당에서 닷새 동안 돈가스, 오므라이스 등을 직접 요리해 파는 모습이 나온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윤식당은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등 4명이 비빔밥, 김치전, 호떡 등을 요리해 파는 내용. 이들은 스페인 남쪽 테네리페 섬에 일주일 동안 식당을 열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강식당은 평균 8.3%, 최고 9.1% 시청률을 올렸다. 5일 방송된 윤식당 첫 회는 전국 기준 1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걸까?


‘신서유기 외전-사장이 더 많이 먹는 강식당’ 공식 포스터. 강식당 홈페이지 캡처


“따뜻한 한 끼 대접해요”


이들 프로그램의 출연진은 모두 식당을 운영해본 적 없는 방송인·배우들. 하지만 식당을 찾아오는 손님에게 맛있고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한다는 마음과 태도를 한결같이 보여준다.

강식당 출연진은 손님에게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푸짐한 양의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는 고민 끝에 ‘강호동까스’를 개발한다. 제주산 흑돼지 등심 2인분 이상을 요리용 망치로 얇고 넓게 편 뒤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낸 가로 약 50㎝, 세로 약 30㎝의 돈가스를 본 손님들은 요리사인 강호동의 큰 덩치를 떠올리면서 웃음을 참지 못한다.

윤식당 출연진은 김치전, 소고기·돼지고기 비빔밥, 호떡을 코스요리로 선보였다. 스페인에서는 아무리 작은 식당이라도 전채요리(애피타이저), 메인음식, 후식 등 세 가지로 이뤄진 코스요리를 대접한다는 점을 참조한 것. 외국인에게 시범으로 대접한 비빔밥이 “심심한 샐러드에 밥을 비벼먹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자 채소와 고기의 양념을 더 진하게 해 손님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노력도 보인다.


‘윤식당2’ 공식 포스터. 윤식당 홈페이지 캡처


“손발이 척척 맞네”


출연진들 사이의 협동하는 모습 또한 재미 요소. 강식당 초반에는 서빙(음식을 나르며 손님의 시중을 드는 일)을 맡은 은지원이 손님에게 음식을 빨리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 요리사인 강호동을 계속 보채는 장면이 등장한다. 팔팔 끓는 170도의 기름 앞에서 쉼 없이 돈가스를 튀겨내야 하는 강호동은 ‘욱’ 하며 성질을 내다가도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야 한다는 생각에 “우리는 행복한 강식당이에요”라는 말을 연발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방송 후반부에는 주문이 미뤄졌을 때 홀에 있는 직원들이 요리부를 보채기보다는 손님들에게 간단한 대화를 걸거나 깜짝 공연을 선보이며 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윤식당에서는 총괄운영을 맡은 이서진과 보조요리사인 정유미, 새롭게 투입된 아르바이트생 박서준이 주방장인 윤여정의 든든한 지원군. 이들은 이른 아침 식당에 도착해 비빔밥에 들어갈 7가지의 채소를 미리 잘게 썰어 볶아 놓거나 틈틈이 서로에게 음료를 챙겨주고 격려의 말을 건네며 호흡을 맞춘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가운데에도 출연진이 서로를 배려하며 손발이 척척 맞음을 느낄 때 시청자도 힘든 일을 함께 이겨내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흐뭇함을 느끼게 된다.​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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