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 트럼프 “김정은과 통화 가능하다”
남북 고위급(높은 지위에 있는 직급)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도 김정은과 대화할 수
있다고 말해 북미 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에 있는 캠프 데이비드 대통령 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남북 대화가 잘되는 것을 보길 원한다.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하고 거기서 일이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면서 “남북이 대화의 의제(의논할 문제)를 올림픽 그 이상으로 가져가는 것을 보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 “김정은과 전화할 의사가 있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물론이다. 나는 항상 대화를 믿는다. 전혀 문제없다”고 답해 북한과 대화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단, 비핵화(핵 무기를 없앰)와 같은 전제(먼저 내세움) 조건 없이 대화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내가 한 말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 캠프데이비드=AP뉴시스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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