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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북미 한파에 거북도 이구아나도 ‘꽁꽁’
  • 이채린 기자
  • 2018-01-07 16: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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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추위가 캐나다와 미국 등 북미 지역을 덮치면서 이 지역 동물들이 꽁꽁 얼어붙거나 기절하고 있다. 특히 냉혈동물(외부의 온도 변화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동물)인 거북, 이구아나 등의 파충류가 큰 피해를 입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미국 플로리다 주에 추위가 몰아닥치면서 곳곳에서 얼어붙은 이구아나가 발견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겨울에도 20도 가까운 따뜻한 기후를 유지했던 플로리다 주에는 최근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배를 위로 드러내놓고 기절한 이구아나, 갑자기 얼어붙어 나무에서 뚝 떨어진 이구아나 등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미국 CBS 방송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 어류 및 야생 동물 보호협회는 바닷물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기절한 바다거북 수백 마리를 구했다. 많은 바다거북은 차가운 바닷물을 견디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바다 위를 떠다니거나 기력이 다해 해안가로 떠내려 오고 있다.

최근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를 나누는 제트기류가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추운 공기가 아래로 내려와 북미 지역에 한파가 닥친 것으로 분석된다.​


추위로 기절한 바다거북들이 구조되는 모습. 플로리다 어류 및 야생 동물 보호협회​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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