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최고점 기록 갈아치울까
‘피겨 트로이카’인 유망주 유영(과천중 1), 임은수(한강중 2), 김예림(도장중 2)이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 여자 싱글 1그룹 쇼트프로그램에서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제72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 선수권대회 겸 평창올림픽 피겨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의 여자 싱글 1그룹 쇼트프로그램에서 유영은 69.53점으로 1위에 올랐다. 임은수는 66.10점, 김예림은 64.53점이다. 김연아를 보고 피겨를 시작한 ‘김연아 키즈’인 이들 세 선수는 나이 제한으로 평창 올림픽에는 나가지 못한다.
특히 유영은 지난 대회인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에서 총점 197.56점으로 우승하며 김연아 이후 국내대회 최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
6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72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 선수권대회 겸 평창올림픽 피겨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여자부 싱글 1그룹에 출전한 유영(과천중)이 쇼트 연기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유영은 대회에서 실수 없이 연기하는 ‘강심장’으로 유명하다. 그는 어린이동아와의 인터뷰에서 “피겨 동작을 할 때 ‘대회에 출전했다’라기 보다는 ‘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는 중’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그러면 마음도 편해지고 표현력도 좋아진다”고 밝힌 바 있다.
어린이 독자들에게는 “키가 갑자기 큰 제 몸에 적응이 덜 돼서 한동안 자세가 불안정해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계속해서 연습하니 자세가 좋아졌다”면서 “어린이 여러분도 원하는 바가 있다면 끊임없이 노력해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길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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