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얼어붙은 몸을 신나게 움직일 만한 겨울축제가 강원도에서 잇따라 열린다.

6일부터 28일까지 강원 화천군에선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2018’이 열린다. 중국 하얼빈의 빙등제, 캐나다 퀘벡의 윈터카니발, 일본 삿포로의 눈꽃축제와 함께 ‘세계 4대 겨울축제’로 꼽히는 이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산천어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다. 눈썰매, 얼음썰매 같은 놀이시설도 마련됐다.

강원 홍천군에서는 5일부터 21일까지 ‘홍천강 인삼송어축제 2018’이 열린다. 발목까지 오는 얕은 물 속으로 들어가 6년근 인삼을 먹인 송어를 맨손으로 잡는 이색체험을 할 수 있다. 홍천강에 사는 다양한 민물고기를 전시한 수족관도 구경할 수 있다. 

강원 인제군에서는 ‘인제빙어축제 2018’이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린다. 얼음낚시를 통해 직접 잡은 빙어를 튀김기가 설치된 수레로 가져가면 진행요원들이 먹기 좋게 튀겨준다.

강원 평창군에서 지난달 22일 시작된 ‘평창송어축제 2018’은 다음 달 25일까지 열린다. 송어 얼음낚시를 비롯해 눈썰매, 스케이팅 같은 겨울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