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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개똥으로 불 밝힌 가로등
  • 심소희 기자
  • 2018-01-03 15: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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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개의 배설물로 불을 밝힌 가로등이 등장했다.

영국 일간신문 가디언은 영국 중서부 우스터셔 주의 말번 힐에 개 배설물을 에너지원(에너지를 만드는 자원)으로 이용해 불을 밝힌 가로등이 등장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 배설물 10봉지는 가로등 하나를 2시간 동안 밝힐 수 있다.

가로등을 개발한 사람은 말번 힐에 사는 영국인 브라이언 하퍼 씨. 그는 공원 안에 쌓이는 개 배설물로 골치를 앓다가 말번 힐 국립공원의 지원을 받아 이 가로등을 개발했다.

가로등 아래에는 대형 세탁기만 한 개 배설물 수거 장치가 있다. 개가 공원에서 볼일을 보면 주인은 배설물을 거두어 이 장치에 넣는다. 장치에 붙은 핸들을 돌리면 배설물이 잘게 부서지고 장치 내부에 있는 미생물에 의해 배설물이 분해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가 가로등을 밝히는 것. 남은 찌꺼기는 비료로 사용할 수 있다.​




개 배설물로 가로등을 밝히는 원리를 설명한 그림(위)과 개 배설물로 밝힌 가로등. 가디언 캡처​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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