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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평화의집서 열자” 정부, 남북고위급회담 제안
  • 심소희 기자
  • 2018-01-03 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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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부가 북한에 고위급(높은 지위에 있는 직급) 남북당국회담을 열자고 공식 제안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고위급회담을 열자”고 북한에 제의했다. 이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일 신년사(공식적인 새해인사)에서 “평창 겨울올림픽에 (북한) 대표단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의지가 있다”며 “남조선(우리나라)에 대화와 접촉의 길을 열 것”이라고 말한 지 하루 만이다.

조 장관은 “남북이 평창 올림픽의 북측 참가 문제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허심탄회(생각을 터놓음)하게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 올림픽 참가 문제에서 더 나아가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길 원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정부의 제안에 대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뜻을 존중한다”면서도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우리는 여전히 북한에 최대한의 압박을 가해 한반도를 비핵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에 고위급회담을 제안하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뉴시스​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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