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소식 부탁해!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해 30일과 3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캐릭터 윈터월드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 행사에서 핑크퐁, 레인보우 루비, 라바 등 인기 캐릭터들이 겨울 스포츠 종목을 하고 있는 모습이 5m 크기 대형 에어벌룬으로 전시됐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어느 종목에서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을까? 터닝메카드의 ‘에반’, 호기심 많은 주황색 공룡 ‘곤’, ‘울트라맨’이 설명해주는 유력 스포츠 종목의 특징과 각 종목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에 대해 알아보자.
터닝메카드의 ‘에반’.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막강 군단, 쇼트트랙
에반: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쇼트트랙)은 스케이트를 타고 한 바퀴에 111.12m인 아이스링크 트랙을 돌아 순위를 겨루는 빙상 종목이야. 400m의 롱 트랙에서 경기하는 스피드 스케이팅에 비해 짧은 트랙에서 경기가 진행돼 쇼트트랙이라는 명칭이 붙었지. 1988년 제15회 캐나다 캘거리 겨울올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뒤 1992년 정식종목으로 자리잡았어.
최민정(맨 앞)과 심석희(오른쪽 두 번째) 선수. 서울=뉴시스
울트라맨
배추보이가 이끄는 스노보드
울트라맨: 스노보드는 보드를 타고 눈 덮인 슬로프(경사진 곳)를 질주하는 종목이다. 1998년 제18회 일본 나가노 겨울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평창 올림픽에서는 두 명이 깃발이 세워진 슬로프를 내려오며 속도를 겨루는 평행대회전(남, 여)과 반원통형 모양의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점프와 회전 등 공중 연기를 선보이는 하프파이프(남, 여) 등 총 10개의 세부 종목 경기가 열리니 주목하도록!
이상호 선수. 삿포로=뉴시스
스노보드에서는 대한민국의 이상호가 유망주다. 강원 정선군 사북읍의 배추밭에서 처음 스노보드를 탔다는 이 선수의 별명은 ‘배추보이’. 지난해 3월 터키 카이세리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따고 지난해 12월 독일 호흐퓌겐에서 열린 유로파컵 1차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따냈다. 내 응원을 받았으니 더욱 잘할 거라 믿는다!
곤
달려라 아이언맨, 스켈레톤
곤: 스켈레톤은 엎드린 자세로 길이 1m쯤 되는 썰매를 타고 1200∼1500m의 경사진 얼음 트랙을 달리는 스포츠! 선수들은 어깨와 무릎을 이용해 방향을 조종하며 총 4차례 활주하고 그 시간을 합산해 시간이 짧은 순서대로 순위가 매겨지지. 1928년 제2회 스위스 생모리츠 겨울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가 위험하다는 평가로 제외된 뒤 2002년 제19회 미국 솔트레이크 겨울올림픽부터 다시 올림픽 정식종목이 됐어.
윤성빈 선수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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