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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진시황, 정말 불로초 찾았다
  • 이채린 기자
  • 2017-12-27 16: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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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삶을 꿈꿨던 진시황이 불로초(먹으면 늙지 않는다고 하는 전설의 풀)를 구하라고 명령을 내렸다는 이야기가 역사적 사실임을 보여주는 기록이 나왔다. 진나라 황제인 진시황은 기원전 221년 중국을 통일한 인물.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으라는 명령에 대한 지방 관리들의 반응이 담긴 목간. 신화통신


중국 일간신문인 차이나데일리는 “중국의 후난 고고학 연구소가 2002년 중국 남동부에 있는 후난성의 한 성벽 아래에서 발견된 약 3만6000개의 목간을 분석한 결과, 진시황이 실제로 불로초를 찾으라고 명령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최근 보도했다. 목간은 종이가 발명되기 전 문자를 기록하기 위해 사용됐던 나뭇조각이다.

약 20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목간에는 불로초를 구해오라는 진시황의 명령에 대한 지방 관리들의 반응이 담겨 있다. 지방 관리들은 목간을 통해 중앙정부에 ‘불로초를 구하는 데 실패했지만 계속 찾겠다’ ‘진시황의 명령이 매우 당혹스럽다’ ‘상서로운 기운이 감도는 한 산에서 약초를 구했다’ 등의 보고를 했다.

이는 불로초에 대한 기존의 의견을 뒤집는 것. 그동안 역사학자들은 한국, 일본 등에서 불로초를 구해오라는 진시황의 지시에는 불로초를 정말 찾으려는 것이 아니라 동쪽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추정해 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 불로초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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