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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독감의 천적 김치
  • 이채린 기자
  • 2017-12-26 17: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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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로 독감 잡는다

김치에 들어 있는 유산균이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를 잡는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 확인됐다.

한국식품연구원, 고려대, 세계김치연구소, 대상(주)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은 “김치의 유산균이 신종인플루엔자(H1N1·신종플루)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내리눌러 그치게 함)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25일 밝혔다. 신종플루는 변형된 독감 바이러스의 한 종류.

연구팀은 신종플루에 감염된 실험용 쥐가 4주간 매일 한 번씩 김치, 된장 등 우리나라 전통발효식품에서 얻은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를 먹게 했다. 그러자 유산균을 먹은 쥐의 폐 조직 속 바이러스 농도가 그렇지 않은 쥐보다 55∼73% 줄었다. 또 유산균을 먹은 쥐의 생존율은 먹지 않은 쥐보다 40∼80% 더 높았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인호 박사는 “전통발효식품에서 얻은 유산균을 독감 바이러스를 막는 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치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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