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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독자 개발 중인 수륙양용기(물 위와 땅 위에 모두 착륙할 수 있는 비행기) AG600이 시험비행에 성공해 화제다.
수륙양용 비행기 AG600. 주하이=신화통신뉴시스
중국 신화통신은 “쿤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AG600이 24일(현지시간) 오전 9시 39분 광둥성 주하이 진완 비행장에서 성공적으로 이착륙 실험을 마쳤다”고 최근 보도했다.
AG600은 길이 36.9m, 양 날개 길이 38.8m, 높이 12.1m로 세계 최대 크기의 수륙양용 비행기다. 이 비행기는 한 번에 50명의 사람을 태우고 날 수 있으며 최장 비행 가능 시간은 12시간. 최대 시속은 500㎞, 비행거리는 4500㎞다.
AG600은 바다에서의 인명 구조를 돕고 해상환경을 관찰하는 데 쓰이며 물을 날라 불을 끄는 데에 활용될 예정. AG600은 20초 안에 12t(톤)의 물을 담을 수 있며 최대 370t의 물을 연료통에 실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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