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2017 문예상 12월 후보/동시]눈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7-12-19 10: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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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샘(서울 양천구 서울목운초 3)

어라? 저 자동차 위 하얀 게 뭐지?

어라? 눈이다!


눈은 온 세상이 자기 집인가 봐.

나무 위도 눈의 집, 자동차 위도 눈의 집

우와! 눈은 부자네?


오잉? 눈이 추운가 봐.

봐봐, 서로서로 달라붙잖아.

아니면 엄마 품에 있고 싶은 걸까?


눈도 말을 할 수 있어.

뽀드득 뽀드득. 거 봐, 할 수 있지?


어? 벌써 집이네?

아쉽다. 내일이면 사라지나?


하지만 난 눈을 오랫동안 볼 수 있어.

눈은 내 앨범에 예쁘게 있거든!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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