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집무실 둘러본 문재인 대통령
중국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찾으면서 충칭의 역사에 관심이 모아진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6일 중국 충칭시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다. 충칭에서의 첫 일정으로 임시정부 청사를 찾았다.
김구의 집무실을 둘러보는 문 대통령. 충칭=뉴시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19년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됐다.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의거 이후 일제의 박해가 심해지자 중국 각지를 돌아다녀야 했다. 1940년부터 1945년 해방을 맞을 때까지 충칭에 자리잡았던 것.
문 대통령은 김구 선생의 흉상에 헌화를 한 후,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주석 판공실에서는 김구 선생이 사용하던 붓과 연적, 전화기가 놓인 책상을 보고 침구를 어루만지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충칭에서 가진 독립유공자 후손들과의 간담회에서 “여기 충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가 있던 곳이고, 또 광복군 총사령부가 있던 곳”이라면서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뿌리다”라고 이곳을 찾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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