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스키장에도 눈썰매장 열어
눈 위를 쌩쌩 달리며 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눈썰매장이 수도권 곳곳에서 문을 연다.
서울에서 쌩쌩
서울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뚝섬 한강공원(서울 광진구)에 도심 속 눈썰매장을 16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운영한다. 6000원의 입장료만 내면 눈썰매뿐 아니라 주변의 눈 놀이동산 관람, 민속놀이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서울 도봉구도 23일부터 구 안에 있는 성균관대 야구장에 ‘도봉 튜빙 썰매장’을 내년 2월 28일까지 연다. 눈썰매장은 패밀리와 유아용 등 2개 슬로프로 구성된다. 이용료는 8000원(만 3세 이상). 단 도봉구민은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능동 어린이회관(서울 광진구)에도 16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눈썰매장이 운영된다. 눈썰매장 입장료는 1만 원이다.
도봉 튜빙 썰매장. 뉴시스
경기에서 쌩쌩
서울랜드(경기 과천시)는 인기 캐릭터 라바를 소재로 한 ‘라바 눈썰매장’을 오픈했다. 입구부터 눈썰매 슬로프 정상까지 곳곳이 라바 캐릭터로 디자인됐다. 이용요금은 성인·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서울랜드 입장요금 별도)이며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연간회원권 소지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에버랜드(경기 용인시)에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가 15일 문을 연다. 유아 전용의 뮌히(90m) 코스를 시작으로 아이거(200m)와 융프라우(120m) 등의 코스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경기 성남시도 성남종합운동장에 16일 눈썰매장을 개장해 내년 2월 11일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회당 1000원. 9레인의 성인용 슬로프와 유아용 슬로프 2개 코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서울 근교로 떠나 눈썰매를 즐기고 싶다면? 경기 광주시의 곤지암리조트엔 스키장뿐 아니라 눈썰매장도 운영된다. 주중 5회권은 대인 1만5000원, 소인 1만2000원 및 주말 5회권은 대인 2만 원, 소인 1만5000원이다. 내년 2월 7일까지 열리는 강원 평창군 휘닉스파크에 있는 눈썰매파크의 4시간 이용요금은 1만2000원.
그밖에 강원 평창군에 있는 용평리조트, 알펜시아 리조트와 비발디파크(강원 홍천군)에도 눈썰매장이 있다.
에버랜드 스노우버스터. 에버랜드 제공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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