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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야구 괴물’ 오타니 쇼헤이의 성공 비결은?
  • 이지현 기자
  • 2017-12-14 07: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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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별로 구체적 계획 세운 오타니 “목표를 세우고 꿈을 이뤄요”

일본 유명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23)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팀인 LA 에인절스에 최근 입단한 것을 계기로 그가 고교생 때 세운 계획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방송에 소개된 오타니 쇼헤이의 고교시절 계획표(위)와 LA 에인절스 입단식에서 웃는 오타니. 방송화면 캡처·애너하임=AP뉴시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은 최근 그가 고교생일 때 세운 나이별 계획표를 소개했다. 계획표에는 그가 18세부터 42세까지 어떤 목표를 이룰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이 적혀있다. 19세에는 영어 완벽히 익히고 마이너리그(메이저리그보다 낮은 리그) 최고팀 들어가기, 20세엔 메이저리그로 승격하기, 21세엔 소속팀 선발진에 들어가 시즌 16승 달성하기, 26세에는 월드시리즈(메이저리그의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경기) 첫 우승, 40세 은퇴와 같은 식.

이런 구체적인 계획을 통해 성실히 실력을 쌓은 덕분에 오타니는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유명 메이저리그 구단에게서 ‘우리의 팀으로 와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그는 최종적으로 LA 에인절스를 선택했다. 계약금은 231만5000달러(25억3000만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오타니는 일본에서 ‘야구 괴물’로 불린다. 투수와 타자로서 모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 투수로서 시속 165㎞를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한편 타자로서 한 시즌에 홈런을 20개나 쳐내기도 했다.

▶일본의 유명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계획표가 화제입니다. 1, 2년 단위로 구체적이고 꼼꼼하게 세운 목표는 그를 메이저리그라는 큰 무대로 이끌었지요.

오타니가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이런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 덕분입니다. 내가 이루고 싶은 일과 그 일을 이룰 시점을 명확히 정해두고 이를 하나씩 이루어나가면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성취감을 바탕으로 또 다른 목표를 이루게 되는 것이지요.

12월도 어느덧 절반이 지나가며 한 해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올해 초 세웠던 새해 목표를 어느 정도 이루었나요? 계획만 세워두고 잘 지키지 못했다면 오타니의 방법을 참고해봅시다. 다가오는 2018년에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고 성취하는 어린이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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