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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커지는 예루살렘 갈등…국제사회 일제히 트럼프 비판
  • 심소희 기자
  • 2017-12-10 17: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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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공식 선언하면서 중동 지역에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 유대교인이 대부분인 이스라엘과 무슬림(이슬람교 신자)이 대부분인 팔레스타인은 각각 예루살렘이 자기 땅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집트 카이로 아랍연맹 본부에서 열린 아랍연맹 긴급회의. 카이로=AP뉴시스


미국 AP통신은 “이집트,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과 아프리카의 국가 22개가 모인 아랍연맹(AL)이 이집트 카이로에서 9일(현지시간) 긴급 외무장관 회의를 열고 ‘국제사회는 팔레스타인을 예루살렘의 주인으로 인정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비판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유엔(UN·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도 8일 긴급회의를 열고 미국의 결정을 비판했다.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웨덴 등 유럽 5개국은 회의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맞지 않고 중동의 평화에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내기도 했다.

팔레스타인은 8일과 9일을 ‘분노의 날’로 선언했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맞닿아 있는 요르단 강 서안지구와 가자지구, 미국 백악관 앞 등 전 세계 곳곳에서 미국의 예루살렘 선언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스라엘 군인과 팔레스타인 시민들이 충돌하면서 4명이 숨지고 1000명 이상이 다쳤다.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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