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기사보기
  •  서울 학폭 ‘언어폭력’이 가장 많아, 집단따돌림·스토킹 순
  • 김보민 기자
  • 2017-12-10 14:45:06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서울시교육청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A는 다른 학생으로부터 “돼지 같은 ○○” “얼굴도 못생겼으면서”라는 말을 들었다. 결국 이 말을 한 학생은 언어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어 자치위원회에 회부됐다. 이처럼 서울시 학생이 당한 학교폭력 유형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언어폭력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27일까지 관내 초등 4학년부터 고교 2학년 학생 62만98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학생 가운데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1.2%(6912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2016년 2차 조사)과 응답률이 같았다.



일러스트 임성훈

학교폭력 가운데 언어폭력이 35.4%로 가장 많았으며,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16.9%) △스토킹(11.2%) △신체폭행(11.2%) △사이버 혹은 휴대전화를 통한 괴롭힘(10.7%) △금품갈취(6.3%) △강제추행 및 성폭력(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하향 안정화 추세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교급별․유형별 맞춤형 대책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제도 개선 등을 통하여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