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스케이트장 가볼까
겨울철을 맞아 전국 곳곳의 스케이트장이 문을 연다.
올 겨울 제주에 처음 개장한 유일한 아이스링크인 신화테마파크(제주 서귀포시)는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다음달 18일까지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그 이후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입장료는 어린이 3만5000원, 어른 3만9000원. 제주도민은 어린이 3만1000원, 어른 3만5000원이다.
신화테마파크에서 겨울철을 맞아 내년 2월 14일까지 선보이는 ‘윈터 페스티브 패키지’는 신화테마파크 입장권을 일반 요금으로 구매하는 입장객 전원에게 야외 아이스링크 입장권과 오스카 브이월드 체험권을 무료로 준다. 이때 제공되는 아이스링크 입장권에는 스케이트·헬멧·장갑 대여가 포함되며, 45분간 아이스링크를 이용할 수 있다. 오스카 브이월드는 신화테마파크 내 위치한 가상현실(VR) 체험시설로 디스플레이를 착용하고 시뮬레이터를 타며 생생한 가상현실 세계를 즐길 수 있는 시설.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대구 중구에 있는 신천스케이트장과 민속 썰매장은 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연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스케이트 대여료는 시간당 1000원, 1일 3000원. 스케이트 초보자들은 매주 화요일 대구시가 마련한 스케이트 강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촛불시위로 인해 문을 열지 못했던 서울 시청광장에도 올해는 스케이트장이 들어선다. 22일부터 평창 겨울올림픽 폐막식인 2월 25일까지 문을 연다. 이용 요금은 1000원. 평창 겨울올림픽의 분위기를 나누기 위해 컬링 체험 존도 운영한다. 컬링 체험 존은 스케이트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루 1~2시간 정도 제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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