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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를 닮은 새로운 종류의 공룡이 발견돼 화제다.
할츠카랍토르 에스퀼리에이의 복원도(위)와 화석. 가디언
이탈리아, 프랑스, 몽골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화석을 통해 백조를 닮은 새의 조상인 새로운 종류의 공룡을 찾아냈다”고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최근 발표했다. 이 새로운 공룡의 화석은 7500만∼7100만 년 전 백악기(중생대를 셋으로 나누었을 때 마지막 시기) 후기에 만들어졌던 몽골의 지층에서 발견됐다.
물과 땅 위에서 모두 생활할 수 있었던 이 공룡은 백조 같은 긴 목과 오리와 비슷한 주둥이, 수영에 유리한 넓은 앞다리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발톱의 모양은 땅에서 걷기 쉽고 물 속에서는 물고기를 잡기에 편리한 날카로운 형태였다. 이 때문에 땅과 물을 오가며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었던 것.
연구진은 “육식공룡이었던 이 공룡의 크기는 청둥오리(몸길이 50∼70㎝) 정도이지만 더 긴 꼬리와 다리를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공룡의 이름은 할츠카랍토르 에스퀼리에이로 지어졌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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