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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15㎏ 넘는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
  • 김보민 기자
  • 2017-12-06 18: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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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 우선” vs “개에게 스트레스”

어린이동아 11월 9일 자 2면 ‘뉴스 쏙 시사 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경기도가 무게 15㎏ 이상의 반려견을 데리고 외출할 경우 개에 입마개를 의무적으로 착용시켜야 한다는 대책을 내놓아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한 어린이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일러스트 임성훈​


찬성

저는 경기도의 대책에 찬성합니다. 산책 시에 주인이 아무리 신경을 쓴다고 해도 잠깐만 방심하면 반려견이 지나가는 사람을 물어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입마개를 하는 것은 개에게는 스트레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15㎏이 넘는 반려견은 입마개를 착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준혁(서울 영등포구 서울여의도초 2)


찬성

저는 15㎏이 넘는 반려견에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을 찬성합니다.
최근 개에게 물려 다치거나 심지어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요즘 개에 대한 사람들의 두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런 사고는 대부분 큰 개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또한 산책을 할 때 주인이 목줄을 잘 붙잡고 주의를 기울인다고 해도 한순간 방심하면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에게는 스트레스를 줄 수 있더라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려견에게 입마개를 의무적으로 착용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사람의 생명이 우선 아닐까요?


설혜빈(전북 전주시 전주양지초 5)


반대

저는 대책이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무언가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리는 법입니다. 그것은 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입마개를 의무화하면 개들은 익숙하지 않은 입마개에 대한 거부감과 공포심으로 돌발행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순하던 개도 사납게 변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15㎏이 넘는 큰 개는 사나울 것이라는 생각은 편견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편견 때문에 개들에게 억지로 입마개를 씌우는 행위는 생명을 존중하는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소영(서울 성북구 서울길음초 5)


반대

저는 경기도의 대책이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목줄만 해도 충분히 개의 행동을 제어 할 수 있는데 입마개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몸에 땀구멍이 없는 개는 혀를 내밀어 체온을 조절합니다. 그런데 입마개를 하면 혀를 밖으로 내밀기가 힘들어 더운 날에도 체온을 조절하기 힘들 것입니다. 또한 입마개 때문에 물과 간식을 먹기 힘들고, 흙냄새 등 여러 가지 냄새를 맡기 힘들어 답답할 것입니다.
산책 시에 주인이 목줄을 꼭 잡고 개에게 주의를 쏟고 신경을 쓴다면 위험한 일이 생기지 않게 충분히 제어가 가능할 것입니다.


▶​서수민(충북 충주시 홈스쿨링 13세)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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