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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빠르게 녹는 그린란드 빙하
  • 심소희 기자
  • 2017-12-03 17: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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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녹고 있는 그린란드의 헬헤임 빙하. CNN 캡처



남극뿐 아니라 그린란드의 빙하도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 그린란드는 북아메리카 대륙의 북동부이자 대서양과 북극해 사이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 전체 국토 가운데 약 85%가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으며 약 5만 명이 살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연구를 인용해 지구온난화로 그린란드의 빙하가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고 보도했다. NASA는 그린란드의 빙하가 녹으면서 100년 내로 지구의 해수면이 0.2∼2m 높아질 것이며, 그린란드의 빙하가 완전히 녹으면 해수면이 약 7m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해수면이 2m 높아지면 미국의 마이애미, 뉴욕부터 중국 상하이, 인도 뭄바이, 우리나라 부산까지 바닷가에 있는 일부 도시가 물에 잠길 가능성이 커진다.

그린란드의 빙하는 지난 1992년부터 2001년 사이에만 한 해 평균 340억t(톤) 녹았고 2002년 이후로는 약 2800억t 녹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린란드 동부 가장자리에 있는 헬헤임 빙하는 그린란드에 있는 빙하 가운데에서도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 미국 뉴욕대 연구진에 따르면 총 길이 6.4㎞에 달하는 이 빙하는 2016년 8월에서 2017년 8월 사이에 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동아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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