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에 있는 가납초(교장 최경호 선생님)에서 ‘반딧불 독서캠프’가 최근 열렸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 행사는 학생, 선생님, 가족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독서캠프이다. 


가납초의 반딧불 독서캠프

이번 반딧불 독서캠프의 주제는 ‘별과 가족’. 별자리 이야기 나누기, 별자리 투영기 만들기, 천체관측, 가족 별자리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가 특별한 이유는 학부모 교육봉사단인 ‘꾸러기 독서학교’에서 주관한 것이기 때문. 꾸러기 독서학교 소속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독서 선생님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독서캠프에 참가한 4학년 김지안 학생은 “별자리 이야기를 해주신 선생님께서 마술을 보여주셔서 너무 재미있었다”면서 “별자리 책갈피를 만들며 생일에 맞는 별자리가 무엇인지 알게 됐고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연결고리’라는 별자리도 만들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 학부모는 “온 가족이 함께 독서캠프에 참여하니 더 즐거웠고, 집에 가서 재미있는 별자리 이야기를 더 찾아보고 아이에게 들려줘야겠다”고 말했다. 

최경호 교장 선생님은 “가납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독서캠프가 무사히 잘 이루어졌다. 특히 꾸러기 독서학교에서 주관한 독서캠프이기에 학부모 선생님들께 매우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글 사진 경기 양주시 가납초 조현주 선생님 기자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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