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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드론, 득량도에서 우편물 배달하다
  • 이지현 기자
  • 2017-11-29 19: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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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28일 전남 고흥군 선착장에서 우편물을 싣고 이륙하는 모습. 우정사업본부 제공

국내 최초로 드론(무인기)을 사용해 실제 우편물을 배송하는 데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아래) 우정사업본부는 “28일 전남 고흥군에서 출발한 드론으로 4㎞ 떨어진 득량도에 소포와 등기를 배송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고흥군 선착장에서 고도 50m 상공으로 날아오른 이 드론은 8㎏의 우편물을 싣고 4㎞를 날아가 득량도 마을회관까지 이동한 후 배송지점에 착륙했다. 득량도에서 집배원이 우편물을 꺼낸 후 드론은 다시 출발지로 돌아왔다. 수동 원격조종이 아닌 좌표 입력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배송의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진 것.

지금까지 득량도로 가는 우편물은 득량도의 집배원이 아침에 여객선을 타고 육지로 가서 우편물을 배에 싣고 섬으로 돌아가 배달했다. 집배원이 득량도로 우편물을 배달하기 위해서는 총 8㎞의 바닷길을 오가야 했던 것. 시간은 총 7시간이 걸렸다. 이번에 드론을 이용한 우편물 배달은 1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우정사업본부는 “2022년까지 섬이나 산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드론을 활용해 우편물 배송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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