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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노란리본 달기, 성숙한 ‘펫티켓’ 캠페인
  • 이지현 기자
  • 2017-11-29 19: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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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리본 단 개는 만지지 말아요”


​노란 리본 단 개. 더 옐로우 독 프로젝트 페이스북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반려동물과 사람이 어울려 살도록 돕기 위해 펫티켓 캠페인을 시작한다. 펫티켓은 반려동물을 의미하는 ‘펫’과 공공장소 예절을 의미하는 ‘에티켓’을 합친 말. 

캠페인의 주요 내용에는 △반려견과 외출 할 때는 산책 줄 반드시 사용 △배변 봉투 꼭 챙기기 등 반려견 주인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사항과 함께 △개들에게 눈 마주침은 도전의 의미가 될 수 있으니 빤히 쳐다보지 말 것 △지나가는 반려견에게 큰소리를 내지 말 것처럼 반려견을 만나는 시민이 지켜야 할 예절도 담겨있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노란 리본이 달린 강아지에게는 다가오지 말고 그냥 지나쳐 달라’는 내용. 목줄에 단 노란 리본은 ‘개가 사람의 손길을 싫어하거나 몸이 건강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려견에게 노란 리본을 다는 운동은 2012년 캐나다의 한 비영리 단체가 먼저 시작해 여러 나라로 퍼져 나갔고 최근 우리나라 반려견들도 노란 리본을 다는 경우가 늘고 있다.

카라 이순영 활동가는 “그간 있었던 반려동물 사고는 펫티켓 실천으로 대부분 예방할 수 있었다”며 “반려견 주인과 국민 모두 노력해 성숙한 펫티켓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사람이 개에 물리는 사고가 반복되면서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 갈등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개가 사람을 무는 사고는 반려견 주인과 행인 모두 서로를 배려하고 조심하면 막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특히 노란 리본을 단 개라면 가까이 다가가지 말아야 합니다. 노란 리본은 사람을 무서워하거나 질병을 앓고 있는 등의 이유로 개가 낯선 사람이 가까이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리는 표시이지요. 이런 간단한 표시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반려견 주인과 반려견도 마음 편히 산책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을 기르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람도 반려견도 안전하게 공존하는 사회를 위해서는 펫티켓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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