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한자뉴스] 경매에 나온 아인슈타인의 편지, 55억 원 예상
  • 남동연 기자
  • 2024-06-27 12:47: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아인슈타인이 루스벨트 당시 미국 대통령에게 보냈던 편지. WSJ 홈페이지 캡처



천재 科學者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1955)이 쓴 편지가 오는 9월 경매에 나와 최소 400만 달러(약 56억 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화제예요. 대체 편지에 어떤 내용이 쓰였기에 이렇게 높은 가치로 평가받는 걸까요?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 편지는 제2차 세계대전(1939년∼1945년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벌어진 세계적 규모의 전쟁)이 벌어지기 직전인 1939년 여름에 쓰였어요. 아인슈타인이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프랭클린 루스벨트(1882∼1945)에게 보낸 것.



전쟁을 앞두고 몇몇 科學者들은 아인슈타인에게 부탁을 했어요. 독일 나치(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아돌프 히틀러가 이끌었던 정치 집단)가 무시무시한 핵무기를 만들 수 있으니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경고해달라고 말이죠. 아인슈타인은 편지에 “사실을 알리는 게 나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과학자들의 뜻을 담아 전했고, 편지를 본 루스벨트 대통령은 위기감을 느끼고 미국도 핵무기를 개발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지요.



하지만 나치가 핵무기 제조에 성공하지 못한 반면 미국은 이 편지를 계기로 핵무기 개발을 이끌었어요. 이후 미국은 일본에 원자폭탄 공격을 했지요. 핵무기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자 아인슈타인은 지난날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편지를 쓴 사실을 후회했다고 알려져요.



한편 루스벨트 대통령이 실제로 받은 편지의 원본은 미국 뉴욕의 루스벨트 대통령 박물관에 보관돼 있고, 이번에 경매에 나온 편지는 동료 科學者인 레오 실라르드가 보관용으로 한 부 더 작성해서 갖고 있던 것이에요. 






▶어린이동아 남동연 기자 nam011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수력원자력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