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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얼마나 더웠으면…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린 링컨 조형물
  • 김재성 기자
  • 2024-06-26 1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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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의 한 초등학교에 있는 링컨 조형물의 본래 모습(위)과 폭염에 변형된 조형물의 최근 모습. 뉴스위크 홈페이지 캡처


멀쩡했던 조각이 원래의 모습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했어요.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의 한 초등학교에 있는 에이브러햄 링컨(1809∼1865) 조각상이에요. 링컨은 미국의 노예해방을 선언하고,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라는 역사에 남을 명연설을 한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이지요.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북동부 지역에 35도 안팎의 폭염이 강타하면서 워싱턴DC의 개리슨 초등학교에 설치된 링컨 조각상이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변형됐어요. 지난 2월 설치된 1.8m 높이의 이 조각상은 원래 링컨 대통령이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었어요. 하지만 의자는 땅에 가라앉고, 무릎과 머리가 꺾이는 등 마치 아이스크림이 더위에 녹아내리듯 조각상이 망가진 것.


이 조각상을 제작한 작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조각상이 자연스레 변하리라고 생각은 했지만 작품이 이런 식으로 녹아내릴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밝혔어요.


한편 최근 워싱턴DC를 비롯한 미국 북동부에선 열돔(대기권에 지붕 형태의 고기압이 만들어져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것) 현상에 따른 폭염으로 온열질환을 겪는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어요. ​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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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jisung0613   2024-06-30

      폭염의 더위 때문에 조각상이 녹아 흘러 내리다니 그 정도의 더위로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니 안타깝다.폭염이 가라앉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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